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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투병' 홍승성 대표 위해…무슨 일?
입력 2014-08-23 21:16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홍승성'/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비'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루게릭병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어 그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의 병명이 `루게릭`이라고 밝혔습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가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비 역시 이 캠페인에 23일 동참했습니다.

이날 큐브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비는 "아이스 버킷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분이 본질적으로 상당히 뜻 깊다. 나를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 시켜주고 만들어준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 이 루게릭으로 3년째 투병 중이다. 늘 어떻게 하면 도와주신 은혜와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고 고백했습니다.


홍승성 회장은 그간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몇차례 `설(說)`만 있었을 뿐 소속사는 이를 굳이 밝히지 않았습니다.

비가 홍 회장에 대한 존경심과 진심을 담아 처음으로 공개한 것입니다.

비는 "현재 국내 모 대학병원에서 루게릭병의 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좋은 뜻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으로 감싸줄 수 있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움 주자로 가수 싸이, 배우 이병헌과 할리우드 스타 메간폭스를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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