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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3연패’ 박태환, 시즌 세계 1위 등극
입력 2014-08-23 20:52  | 수정 2014-08-23 22:17
박태환이 환태평양선수권 자유형 400m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5)이 2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4 환태평양선수권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6·2010년에 이은 환태평양선수권 자유형 400m 3연속 금메달이다.
우승 기록인 3분43초15는 2014시즌 자유형 400m 세계최고기록이다. 박태환의 400m 개인 최고기록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3분41초53이다.
하기노 고스케(20·일본)와 코너 예이거(23·미국)가 각각 3분44초56과 3분45초31로 2~3위를 차지했다. 하기노와 예이거는 2013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도 2~3위로 들어왔다. 하기노는 2013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 이어 환태평양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환태평양선수권 3연패에 성공한 박태환은 2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업적에 도전한다. 2006·2010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우승자가 바로 박태환이다. 올림픽에서도 해당 종목 금(2008년)·은(2012년)으로 두 대회 연속 입상자다. 2006 세계선수권 400m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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