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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새내기' 박성현 깜짝 선두
입력 2014-08-23 19:40  | 수정 2014-08-23 22:00
【 앵커멘트 】
MBN여자오픈 with ONOFF 2라운드에서, 무명의 박성현 선수가 깜짝 선두에 나섰습니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내일(24일) 마지막 라운드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는데, 골프장에 직접 가서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름 같은 갤러리 앞에서 박성현이 호쾌하게 드라이버샷을 칩니다.

퍼팅은 정교했습니다.

2부에서 뛰다 올해 처음 1부 무대에서 활약하는 박성현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첫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 인터뷰 : 박성현 / 넵스
- "시즌 초반에 성적이 너무 안 나서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오늘 같은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버디를 10개나 잡았지만 마지막 홀에서만 트리플 보기를 범한 장수연은 박성현에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첫 날 선두였던 김세영은 두 타 차 3위로 밀려나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한편 골프 관람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갤러리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6,000여 개의 경품이 걸린 각종 이벤트가 열렸는데, 특히 신개념 스크린골프장에서 열린 장타 대회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철 / 골프업 플러스 부장
- "오늘 즐겨보니까 야외에서도 가능하네요. 자연을 느끼면서 스크린골프가 가능하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참 좋습니다."

내일 마지막 라운드 종료 직후에는 추첨을 통해 소형차가 경품으로 주어져 갤러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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