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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디자이너 데뷔…“독특한 디자인 예쁘죠”
입력 2014-08-23 16:55 
KLPGA 투어 MBN 여자오픈 위드 온오프 2라운드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나온 양수진. 사진=(양평) 김승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양평) 유서근 기자] 최근 패션디자이너로 데뷔한 여자골프의 미녀스타 양수진(23.파리게이츠)가 자신의 디자인한 옷을 입고 대회에 출전해 화제다.
양수진은 23일 경기도 양평 더 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5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 여자오픈 위드 온오프 대회 2라운드에서 전날에 이어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을 입고 필드를 누볐다.
맵시를 뽐낸 의류는 지난해 10월 의류 후원사인 파리게이츠로부터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자는 제안을 받고 10개월 만에 나온 제품이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티셔츠, 니트, 셔츠, 큐롯 팬츠 등 총 12가지 모델 중의 하나다.
양수진은 내가 좋아하고, 입고 싶어 하던 것으로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고 나오니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살짝 걱정도 되지만 패션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에 한발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양수진은 중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해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인 박성현(21.넵스)이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오르면서 정규투어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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