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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샬럿전 구원등판 4경기 연속 실점으로 부진
입력 2014-08-23 15:44 
윤석민이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볼티모어 홈페이지 MLB.com 영상 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윤석민(28·노포크)이 4경기 연속 실점을 했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이 부진하고 있다.
윤석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볼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와 원정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과 2/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1인 상황에서 윤석민은 4회 말 원아웃에서 등판했다. 윤석민은 첫 타자 저스틴 저실리를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자렛 미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윤석민은 다음 타자 세미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포수가 잡지 못해 원아웃 1-3루가 됐다. 결국 윤석민은 다음 타자인 조시 피글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마이클 테일러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윤석민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안타를 하나 내줬을 뿐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노포크는 7대 1로 졌고, 윤석민은 시즌 평균자책점 5.76에서 5.75로 조금 낮아졌다.
윤석민은 올해 트리플A 22경기 16선발에 3승 8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윤석민은 4경기 연속 계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8월이후 구원투수로 전환한 이후에도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석민이 지금처럼 계속 실점한다면, 9월 확장 엔트리에 메이저리그 진입이 불투명 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는 17년만의 지구 우승이 유력해 지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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