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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시마’ 실패… 레알 슈퍼컵 화보
입력 2014-08-23 12:13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의 티아구 멘데스(5번)와 다투고 있다. 2번은 디에고 고딘.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원정 2차전에서 0-1로 졌다.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레알은 합계 1-2로 우승에 실패했다. 창단 후 14번째 참가에서 10번째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스페인 슈퍼컵에 해당한다. 아틀레티코는 2013-14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레알은 스페인 FA컵인 ‘코파 델레이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레알은 1989년 라리가와 FA컵 2관왕으로 경기 없이 슈퍼컵 우승을 인정받기도 했다.
스페인어 ‘라데시마(la décima)는 ‘10번째를 의미한다. 2013-1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에 성공한 레알은 여세를 몰아 스페인 슈퍼컵 ‘라데시마를 꾀했다.
그러나 2013-14 라리가에 이어 슈퍼컵에서도 아틀레티코에 막혔다. 이번 여름 선수 판매 수익을 제외해도 9100만 유로(1230억7841만 원)를 전력 유지 및 강화에 쓴 레알에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우승 실패 후 의기소침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운데)와 호날두(7번). 13번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우승 실패 후 풀 죽은 카를로 안첼로티(정장) 감독 이하 선수단.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다니엘 카르바할(15번)이 아틀레티코의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21번)에게 제공권을 제압당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카르바할(오른쪽)이 아틀레티코 코케의 공을 뺏으려 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어두운 표정의 안첼로티 감독.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가레스 베일(왼쪽)이 고딘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카림 벤제마(가운데)가 공을 차고 있다. 2번은 고딘, 23번은 미란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아틀레티코의 마리오 만주키치(9번)가 레알 카르바할과의 충돌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프리킥을 준비하는 호날두. 20번은 후안 프란.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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