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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뒷심 세다…‘명량’ 꺾고 박스오피스 첫 1위
입력 2014-08-23 12: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석훈 감독)의 뒷심이 심상치 않다. 개봉 이후 '명량'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22일 하루동안 18만2481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개봉 후 25일간 파죽지세의 행보로 15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을 누른 수치다. 같은 날 '명량'은 16만5671명(누적 1562만124명)을 동원하며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현재 '해적'의 누적 관객수는 515만9231명. 개봉 2주차인 지난주 '명량'과 일일 관객수 약 20만 명 차이를 유지하던 '해적'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간극을 좁혀왔던 터다.18일 6만7712명, 19일 4만8938명, 20일 2만617명, 21일 1만 명 차이로 '명량'의 뒤를 바짝 쫓았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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