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영실 “‘아내의 유혹’으로 ‘국민고모’ 등극…큰 행운이었다”
입력 2014-08-23 11:23 
[MBN스타 두정아 기자] 방송인 오영실이 첫 연기 도전이었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영실은 23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2008년 SBS ‘아내의 유혹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던 일화를 풀어놓는다.

그는 원래는 한 회만 나오는 카메오였는데, 다른 출연자가 출연료를 높게 부르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역할을 얻었다”며 드라마에 정식으로 출연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일생일대의 큰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영실은 드라마 출연을 결정지었을 당시 남편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던 사실도 털어놨다. 남편은 그동안 오영실이 힘들게 쌓아왔던 똑똑한 이미지를 드라마 배역 하나로 다 잃게 될까 걱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드라마의 인기가 점차 올라가면서 오영실이 ‘국민 고모로 급부상하자, 결국 남편도 배우 오영실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영실은 남편이 어느 날 사람들이 나를 ‘국민 고모부라고 했다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지난 1987년 KBS 공채 아나운서 15기로 방송을 시작한 오영실은 현재 연기자로 자리매김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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