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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G연속 안타…팀은 연장전 패배
입력 2014-08-22 23:0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렸던 이대호는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종전 3할8리에서 3할7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지바 롯데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몸쪽 높은 직구에 막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1-0으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와쿠이에게 좌중월 담장을 맞히는 적시타를 날리며 첫 타석 범타를 설욕했다. 하지만 타구가 워낙 빨라 걸음이 느린 이대호는 1루에 머물렀다.
이후 이대호는 침묵했다.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도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대호는 연장 10회 2사 1루에서도 롯데 네 번째 투수 마스다 나오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소프트뱅크의 불펜투수 김무영(29)은 6회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퍼펙트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김무영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평균자책점은 종전 1.61에서 1.48로 낮아졌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말 지바 롯데 이마에 도시아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3-4로 패했며 2연패에 빠졌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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