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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알몸남의 대변테러…9년 방치의 잠재적 성범죄자
입력 2014-08-22 21:58 
사진=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 9년 동안 대변테러를 당한 부부가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고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대변테러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9년 동안 알몸으로 남의 집 담을 넘어 알몸으로 대변테러를 하고 가는 남자가 지난 9일 검거됐다. 남자는 집안의 있는 여자들을 몰래 훔쳐보며 음란행위를 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그는 또 범행을 저지르며 모자와 장갑은 꼭 착용했고,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신발조차 신지 않았다. 또 9년 동안 피해자가 설치한 CCTV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에도 찍히지 않았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과 만난 대변테러남은 다 내 잘못이다. 벌 받겠다”며 대변을 본 것은 떨려서 그랬던 것이다.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찰조사에서 9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로 여성이 사망했고, 그 뒤로 악몽으로 인해 잠을 자지 못했다. 그래서 자연스레 새벽에 돌아다니면서 나도 모르게 여자들의 알몸을 훔쳐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들은 교통사고 이후 힘들어했다.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린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당황했다. 착하고 성실했던 아이가 그렇게 됐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죄책감이 법행의 동기가 될 수 없다.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경미한 처벌을 받게된다면 앞으로 더 큰 성범죄를 벌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고, 또 정신과 전문이는 배변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을 해결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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