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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어불도에서 사라진 도선…원인은 한 여자
입력 2014-08-22 21:40 
사진=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 어불도에 육지와 이어주는 도선이 사라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고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어불도의 사라진 도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매일 7차례 씩 정기적으로 운행되던 도선 어불호는 섬사람들의 손발이었다. 하지만 도선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양식에 이용되는 작은 배를 이용해 육지로 나갔다. 사람들은 배를 한번 놓치면 다음배가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26년 동안 희생하며 도선을 운행하던 선장은 개인시간이 아예 없이 배 운행만 해야 했다. 한 달에 수입이 50만원 수준이었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섬사람들 또한 선장의 희생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장의 결정을 막을 수 없었다.

새 선장을 구했지만 선장에게 제공할 사택을 점령하고 나가지 않는 한 여자 때문에 어불도는 이런 사태에 다다르게 됐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사택을 점령한 여자를 만났지만 남편 죽고 혼자 사는 것도 억울한데 나를 왜 나가라고 하냐”며 동네사람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이사비용을 줘야지 이사 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들은 여기는 원래 공짜로 제공되는 사택인데 왜 돈을 줘야하냐”며 분노했다. 결국 어불도 도선 문제는 군 행정부에서 배를 띄워주는 것으로 해결됐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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