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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이단에 빠진 김군…부모가 납치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
입력 2014-08-22 21:21 
사진=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 광주의 김군이 부모에게 납치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고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광주에서 벌어진 납치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광주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한 선배의 신고로 엘리베이터에서 청테이프로 발목이 묶인채 납치되는 김군의 모습이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김군의 선배는 부모님이 준 음료를 마시고 정신이 몽롱해지고 잠이 온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그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걱정돼서 CCTV를 확인해보니 부모님에게 납치되는 모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군의 주변인은 김군이 이단이라고 불리는 종교에 빠져 갈등이 심해졌다”고 전했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김군이 빠졌다는 종교에 함께 빠져있었던 다른 가족들을 만났다.

이들은 그 단체에 빠지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 종교의 교리가 눈과 귀를 막는다. 세뇌가 정말 무서운 것이라고 느꼈다. 스스로 깨닫지 않는 이상 김군은 돌아오기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군 가족의 지인은 김군의 상태가 변하지 않고 그냥 지속되는 중이다. 김군의 부모가 더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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