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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19회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선정
입력 2014-08-22 20: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봉준호 감독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22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심사위원장인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을 필두로 디나 이오르다노바 작가, 자크 랑시에르 교수, 수하시니 마니라트남 감독, 봉준호 감독이 뉴커런츠 부문 심사를 맡는다.
심사위원장인 이란의 아스가르 파르하디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감독이다. 그는 최근작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013)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의창 섹션에 초청된 후 올해 뉴커런츠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교수이자 영화제에 관한 많은 책을 저술해온 영국의 작가 디나 이오르다노바, 현재 파리 제8대학의 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철학적 접근으로 많은 글을 저술한 자크 랑시에르 교수가 위촉됐다.

또 인도의 저명한 배우이자 감독, 시나리오 작가인 수하시니 마니라트남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카달'(2013)의 제작자로 부산을 찾은 후 올해는 심사위원으로 또 다시 인연을 맺었다. 여기에 지난해 '설국열차'(2013)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많은 화제를 남겼던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뉴커런츠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뉴커런츠상을 통해 2편을 선정,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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