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기자 살해한 '영국인 존'…신원 확인 주력
입력 2014-08-22 19:30 
【 앵커멘트 】
자국 기자 피살 사건에 대해 미국은 살해 과정이 담긴 영상 속 남성이 누군지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원만 알게 되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공격해 신속히 체포한다는 계획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살된 제임스 폴리 기자 옆에 서 있는 검은 복면의 남성.


폴리를 살해한 이 남성은 영국 국적인 '존'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영국 당국은 이 '존'의 신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영국 출신 아랍계 전직 마약상 등 3명으로 후보가 좁혀진 상태.

▶ 인터뷰 :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 "용의자가 영국인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입니다."

시리아에서 살해된 시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던 가수 출신 압델 바리도 용의 선상에 올랐습니다.

미 당국은 누군지 확인되는 즉시 신속한 체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국가' IS는 폴리의 몸값으로 우리 돈 1천3백억 원을 미국 정부와 가족에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IS는 최소 3명의 미국인을 인질로 붙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미국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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