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순천아가씨’ 가수 용안, 시나브로 인기 ‘주목’
입력 2014-08-22 18: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지역명을 내세운 늦깎이 트로트 가수가 최근 데뷔해 시나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공은 가수 '용안'이다. 그는 데뷔곡 '순천아가씨'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순천 최대 규모 지역 축제 '순천 정원 박람회'에 맞춰 만들어진 곡이다.
이 노래는 공식 발표되지 않은 채 지역민들에게만 들려지다가 순천 정원 박람회를 찾은 음반 기획자의 귀에 박혀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빛을 보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용안은 지역 가수 모임 수장을 맡아 노래 봉사에만 매진하던 순수 음악 마니아였다. 이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작곡가 이강태아는 그의 열정을 높이 사 '순천아가씨'를 선물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성인가요 특성상 1~2년 주기로 음반을 발매하는 것과 달리, 용안은 6개월 단위로 꾸준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계획"이라며 "시대에 맞춰 가는 성인가요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왕성한 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