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저장성 폭우, 이재민 50만5000명·직접적 재산 피해 약 2377억원
입력 2014-08-22 17:49 

'중국 저장성 폭우 피해'
중국 저장성에 폭우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동부 저장성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도시 곳곳에 홍수가 발생해 6만500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저장성의 리수이를 비롯한 진화, 원저우, 사오싱 등에서는 50만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직접적 재산피해만 해도 14억3700만위안(약 2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10억5800만위안(약 1750억원)의 피해가 60년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한 리수이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853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2만6천100㏊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255개 공장 및 광산은 생산을 중단했고 193개 도로와 수백개의 관개시설에 피해가 초래됐다.
저장성의 평균 강수량은 204㎜를 기록해 태풍을 제외하면 195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폭우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중국 저장성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저장성 폭우 피해, 재산피해 어마어마하네" "중국 저장성 폭우 피해, 인명피해 없다니 다행" "중국 저장성 폭우 피해, 얼른 복구 이뤄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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