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유족 김영오 씨 병원 이송…"단식 농성 계속할 것"
입력 2014-08-22 16:46  | 수정 2014-08-23 17:08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단식 40일 만에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김씨는 22일 의료진의 설득 끝에 오전 7시40분께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동부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으로 미음과 된장국, 보리차를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주사 치료로 미량 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며 "추후 경과에 따라 치료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오 씨 병원 이송, 마음이 아프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힘내세요"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식사를 하셔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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