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하나 의원 "진상규명에 나서지 않는 대통령…국가의 원수"
입력 2014-08-22 16:46  | 수정 2014-08-23 17:08

'장하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의 원수'라고 중의적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유족과의 면담을 거절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린 뒤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이라며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원수'는 최고 지도자를 가리키는 말은 물론 원한이 맺힐 정도로 해를 끼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교활한 방법으로 대통령을 모욕하는 이런 국회의원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장하나 의원은 지난해 12월 "2012년 대선은 부정선거"라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장하나 의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하나 의원, 일부러 중의적으로 썼나" "장하나 의원, 절묘하네" "장하나 의원, 무슨 뜻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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