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발생 '비상'…상하수도관 30%가 20년 넘어 "우리집도?"
'싱크홀'
전국 상하수도관의 약 30%가 설치 후 20년이 넘어 싱크홀(지반이 밑으로 꺼지면서 생긴 큰 구멍)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전국 하수관 총 연장 12만 3천311㎞ 중 설치 후 20년 이상 지나 내구연한이 초과한 하수관은 총 4만 1천820㎞로 나타났습니다.
상수관도 총 연장 17만 9천159㎞ 중 26%에 해당하는 4만 7천714㎞가 설치 후 20년이 넘었고, 이 중 2만 8천82㎞는 24년도 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하수도관을 모두 따지면 전체 30만 2천470㎞ 중 29.6%인 8만 9천534㎞가 낡은 것입니다.
이처럼 낡은 상하수도관은 도심 싱크홀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전국 70곳에서 싱크홀이 생겨 5명이 다치고 6대의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싱크홀이 발생한 것은 낡은 상·하수도관에서 흘러나온 수돗물과 하수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돗물 누수 때문에 발생한 싱크홀은 17곳이며, 하수 누수로 53곳에서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실제 지난 7월 안양시에서 발생한 가로·세로 2m, 깊이 1.2m의 싱크홀 원인이 된 노후 하수관의 경우 1974년도에 설치된 관이었으며, 같은 달 생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싱크홀도 낡은 하수관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민현주 의원은 "90년대 이전에 설치한 상하수도관 내구연한이 도래해 파손이나 누수의 위험이 있고, 이는 싱크홀 발생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환경부와 지자체는 각 지역의 상하수도관 내구연한을 파악·관리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관부터 교체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싱크홀' '싱크홀'
'싱크홀'
전국 상하수도관의 약 30%가 설치 후 20년이 넘어 싱크홀(지반이 밑으로 꺼지면서 생긴 큰 구멍)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전국 하수관 총 연장 12만 3천311㎞ 중 설치 후 20년 이상 지나 내구연한이 초과한 하수관은 총 4만 1천820㎞로 나타났습니다.
상수관도 총 연장 17만 9천159㎞ 중 26%에 해당하는 4만 7천714㎞가 설치 후 20년이 넘었고, 이 중 2만 8천82㎞는 24년도 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하수도관을 모두 따지면 전체 30만 2천470㎞ 중 29.6%인 8만 9천534㎞가 낡은 것입니다.
이처럼 낡은 상하수도관은 도심 싱크홀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전국 70곳에서 싱크홀이 생겨 5명이 다치고 6대의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싱크홀이 발생한 것은 낡은 상·하수도관에서 흘러나온 수돗물과 하수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돗물 누수 때문에 발생한 싱크홀은 17곳이며, 하수 누수로 53곳에서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실제 지난 7월 안양시에서 발생한 가로·세로 2m, 깊이 1.2m의 싱크홀 원인이 된 노후 하수관의 경우 1974년도에 설치된 관이었으며, 같은 달 생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싱크홀도 낡은 하수관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민현주 의원은 "90년대 이전에 설치한 상하수도관 내구연한이 도래해 파손이나 누수의 위험이 있고, 이는 싱크홀 발생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환경부와 지자체는 각 지역의 상하수도관 내구연한을 파악·관리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관부터 교체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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