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남동공단,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21명 두통·구토 호소
입력 2014-08-22 16:22 

인천 남동공단의 한 도금 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A도금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 가스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21명이 두통과 구토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유출된 염소산나트륨 가스는 오전 10시10분께 폐기물업체에서 모두 수거해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에 보관된 염소산나트륨 일부가 작업 공정 도중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염소산나트륨은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키지만 인체에는 크게 해롭진 않은 물질이다. 다만 화재 시 불이 번질 수 있어 위험 물질로 분류된다.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구토라니"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가스가 독한가봐"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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