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 속 남성과 일치…`다섯 차례 음란행위`
입력 2014-08-22 15:17  | 수정 2014-08-23 15:38

'김수창 CCTV 일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2)이 CCTV 속 음란행위를 저지른 남성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제주지검장이 여고와 관사 근처를 배회하면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제주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제주지검장은 공연음란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제주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지검장의 변호사가 입장을 표명했다.
변호사는 "수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법 절차를 따르겠다"며 "사건 당시 일부 기억 안 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또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창 CCTV 일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일치하는구나" "김수창 CCTV 일치, 공연음란 혐의 적용되는구나" "김수창 CCTV 일치, 다섯차례나 음란행위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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