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연 “리얼리티, 여자들 일상으로만 봐 달라”
입력 2014-08-22 14:51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태티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여자들 사이에서의 일상을 더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소녀시대 유닛팀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연이 이같이 말했다.
태연 티파니 서현은 22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려한 무대 위 모습이 아닌, 일상 속 태티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예고했다.
가수로서 컴백을 앞둔 시점이다. 프로모션 성격이 강하지만 더불어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는 그들의 의지다.
하지만 멤버 중 태연은 같은 소속사 그룹 엑소의 백현과 열애 중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후 처음 나서는 활동이다. 축하해 마땅한 일이지만 본의 아니게 마음고생도 심했을 터. 그는 실제로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마냥 웃고 떠들 수 없는 상황이다. 활동에 부담이 될만도 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그들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심사다. 특히 태연과 관련해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태연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모든 사생활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또 나만 집중되는 것은) 프로그램 성격상 맞지도 않는다. 태티서의 일상은 그저 놀고 수다 떨고 먹고 하는 거다. 여자들 사이에서의 일상을 더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지욱 CP는 "사실 첫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부를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그녀들의 진심이 잘 전달되리라 예상한다. 어느 정도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태티서는 "어떤 큰 이야기보다 우리만 알고 있는 굉장히 사소한 것들을 더 궁금해 하시더라. 더불어 앨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나 이런 부분들을 더 자세히 보여드릴 수 있었다. 추억이 되는 즐거운 장면을 많이 만나실 수 있을 것"라고 입을 모았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더(THE) 태티서'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스타의 일상을 밀착해 보여준다는 기획 의도다. 그간 주인공이 바뀌어온 해당 프로그램은 연예인의 작은 일탈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여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fact@mk.co.kr /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