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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언덕` 홍상수·문소리·김의성, 31일 베니스 출국
입력 2014-08-22 14: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자유의 언덕'의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22일 영화제작사 전원사에 따르면 '자유의 언덕'의 홍 감독과 배우들은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이날 오후 12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다.
9월 2일 오후 3시 공식상영, 9월 3일 오후 3시 15분 2차 공식상영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과 문소리, 김의성은 오는 31일 출국해서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다음달 4일 오전에 인천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자유의 언덕'은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이자 일본 배우 카세 료가 주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다.
한편 '자유의 언덕'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오리종티 경쟁부문은 올해부터 편수를 30편에서 20여편 이내로 줄여 작품을 엄선하는가 하면, 수상내역을 작품상, 감독상, 특별심사위원상, 특별혁신기여상, 최우수단편상으로 변경하며 내실을 다졌다. 국내 개봉일은 9월 4일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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