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AA, 보스턴전 스윕…8승1패 호조
입력 2014-08-22 14:23 
LA 에인절스는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상승세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승률을 기록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LA 에인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스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에인절스는 22일(이하 한국경기)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 4경기 스윕승을 달성했다. 에인절스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4연패를 당한 지난 8일 이후,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탔다.
선발로 나선 맷 슈메이커는 7⅔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무결점 투구를 펼쳐 12승(4패)을 수확했다. 슈메이커가 이날 경기에서 허용한 안타는 7회 2사 상황에서 윌 미들브룩스에게 맞은 2루타가 유일했다. 슈메이커는 이날 호투로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3.84에서 3.56으로 낮췄다. 슈메이커에 이어 9회 등판한 제이슨 그릴리는 시즌 12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1회 조쉬 해밀턴이 1타점 적시2루타를 때려내 결승타를 기록했고 유격수 에릭 아이바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에인절스는 최근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한 가렛 리처즈(13승 4패 ERA2.61)가 무릎인대 파열로 시즌아웃 돼 선발진운영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런 팀 상황에서 슈메이커의 이날 경기 호투는 의미가 컸다.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76승 50패 승률 6할3리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8일까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4경기차 2위를 기록했지만 상승세 동안 선두자리를 빼앗았고 22일 경기가 없었던 2위 오클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southjad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