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CCTV 속 인물 김수창…5차례나 음란행위"
입력 2014-08-22 14:00  | 수정 2014-08-22 14:56
【 앵커멘트 】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CCTV 영상 등을 통해 김 전 지검장과 비슷한 차림의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제주지방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사를 불러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결국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김 전 지검장으로 확인된 건가요?


【 기자 】
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길거리에서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결국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김 전 지검장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김 전 지검장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 건데요.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밤 11시 32분부터 20분간 제주시 이도동의 7차선 대로변에서 모두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8대를 비롯해 모두 10여 대의 CCTV를 분석해 왔습니다.


CCTV 속 인물이 김수창 전 지검장인지,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감정한 건데요.

결국, 어제(21일) 김 전 지검장이 CCTV 속 인물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이번 사건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지방경찰청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