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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제19회 BIFF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선정
입력 2014-08-22 11:42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봉준호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은 오는 10월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스가르 파르하디, 디나 이오다노바, 자크 랑시에르, 수하시니 마니라트남과 함께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앞서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해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봉준호 감독은 ‘괴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바 있다. 또 2011년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더불어 ‘설국열차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 초청됐으며,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최근 ‘해무를 기획, 제작했으며 6번째 연출작을 준비하고 있다.

아스가르 파르하디는 이란의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고, 디나 이오다노바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 재직중인 교수이자 영화제에 관한 수많은 글을 저술해온 작가이다. 프랑스의 철학가 자크 랑시에르는 현재 파리 제8대학의 명예교수이자 유럽대학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수하시니 마니라트남은 인도의 배우이자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이다. 이들의 조화가 돋보이며 어떤 작품에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뉴커런츠 부문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뉴커런츠상을 통해 2편을 선정,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뉴커런츠상의 주인공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와 동시에 아시아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인정받는 기회를 가진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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