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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홍보단 취소한 최진혁, 육군 입대 선택한 이유
입력 2014-08-22 11:30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최진혁이 서울경찰홍보단 의경입대를 최종 취소하고 육군 현역입대를 선택했다.

지난 21일 최진혁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는 최진혁은 앞서 합격했던 경찰홍보단 입대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음을 알렸다. 이유는 의무경찰 입대 대신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3월 서울경찰홍보단에 지원해 오디션 합격 후 인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 등 의경시험을 통과해 최종 합격소식을 알린 최진혁은 당초 오는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합격통지서를 받은 이후에도 군입대에 대해 깊이 고민했던 최진혁은 결국 지난 20일 입대를 취소하고 현역으로 훈련을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진혁이 서울경찰홍보단 의경입대를 취소하고 현역을 선택한 배경에는 연예병사제도 논란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 지난해 7월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서울경창홍보단에 입대를 희망하는 연예인이 늘어나면서 ‘제2의 연예병사제가 되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 관계자는 최진혁의 경우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기 전부터 이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경창홍보단에 입대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으로 비춰지면서 이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더라”고 귀뜸했다.

고민 끝에 결국 현역을 선택한 최진혁의 입대일은 현재 미정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현재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입대 시기는 작품이 끝나는 대로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최진혁은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다니엘 역으로 출연중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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