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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동영상보니 돌직구 승부로 32세이브 달성…`10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2014-08-22 10:59  | 수정 2014-08-23 11:08

'오승환 32세이브동영상'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10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32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5대4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1볼넷·2탈삼진·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아냈다.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8로 낮아졌다.
이로써 그는 시즌 32세이브이자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면서 선동열(당시 주니치 드래건즈)이 보유한 일본 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세이브)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오승환은 첫 타자 다카하시 슈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9번 다니시게 모토노부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2명을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149km 이었다.

경기후 오승환은 "개막 직후 후쿠하라 시노부와 안도 유야가 등판하기 전에 먼저 말을 걸어줬다"며 "정말 고마웠고 그것으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경기 1경기가 중요하다. 제대로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한신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에 힘입어 5대4 승리해 4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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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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