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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리버풀로 이적…캘러거 "발로텔리는 잘못된 선택" 왜?
입력 2014-08-22 10:50 
'발로텔리' / 사진= 마리오 발로텔리 공식 홈페이지
발로텔리, 리버풀로 이적…캘러거 "발로텔리는 잘못된 선택" 왜?


'발로텔리'

AC 밀란 마리오 발로텔리의 리버풀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1일(한국 시각) '리버풀이 발로텔리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72억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발로텔리는 이미 밀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히고 밀란 동료들과 작별 인사까지 마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BBC에 따르면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지난달 11일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적임자로 발로텔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로텔리는 지난 2010년부터 3시즌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며 54경기에서 23골을 터뜨렸습니다.

불같은 성격이 문제로 지적되지만 공격력만큼은 검증된 공격수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어 리버풀 적응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발로텔리는 리버풀 외에도 첼시와 아스널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이적설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리버풀 이적이 확정된다면 1년 7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됩니다.

한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발로텔리 영입 움직임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21일(현지시간) 축구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자리에서 "리버풀이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긴 하다"라면서도 "발로텔리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캐러거는 "무섭게 성장한 다니엘 스터리지는 이제 리버풀의 간판 선수다. 50경기에서 36골을 터뜨렸다"라면서 "그런데 발로텔리는 스터리지에게 방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시티 시절 보여줬던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리버풀은 또 경기 외적인 문제로 몸살을 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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