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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생각 외로 어려웠다”
입력 2014-08-22 10:37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아빠 역 고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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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이 아빠 역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아 화제다.

강동원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극중 대수는 오랜만에 땅에 발을 디디는 캐릭터다”라며 센스있게 캐릭터를 설명했고 내가 만약 아빠가 된다면 대수와 비슷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칼잡이, 암살자 등 모든 캐릭터가 마찬가지만 부모님 역할이라는 게 처음에는 내가 그런 인생을 살아보지 않고 연기할 때 상상할 수 밖에 없다. (아빠 역은) 현실적인 캐릭터라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연기하다 보니 쉽지 않았다”고 남모를 고충도 털어놓았다.

또 강동원은 난 아들로서 33년을 살아왔지만 부모로서 살아본 적 없어 그 감정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덕분에) 영화 찍으면서 가족이란 무언가, 청춘이란 무엇인가 등 다시 생각해보게 됐고, 10-20대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극에서 강동원은 아들 바보 겸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을 맡아 송혜교와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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