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히로시마서 산사태 발생…1명 사망 1명 중상
입력 2014-08-22 09:57  | 수정 2014-08-23 10:08

일본 히로시마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자와 부상자,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로시마 총영사관에 따르면 20일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구에서 한국인 안모(75) 씨가 토사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건물에 있던 안씨의 부인 정모(72)씨는 일본 당국에 구조됐다. 정모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시에서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국지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사고로 현재까지 3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현지 당국이 수색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명 사망 1명 중상, 안타깝다" "1명 사망 1명 중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명 사망 1명 중상, 중상자도 상태가 호전돼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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