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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CWS에서 내야수 고든 베컴 영입
입력 2014-08-22 09:56 
LA에인절스가 고든 베컴을 영입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내야수 고든 베컴을 영입, 내야를 강화했다.
에인절스는 22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웨이버한 베컴을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추후 보상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2009년 올해의 신인 투표 5위에 오른 베컴은 이후 화이트삭스의 주전 2루수를 맡았다. 이번 시즌은 101경기에서 타율 0.221 출루율 0.263 장타율 0.336으로 부진했다.
올해 연봉 조정 2년차로, 2016년 FA 자격을 획득한다. 시카고 지역 언론 ‘시카고 선 타임즈는 지난 16일 화이트삭스가 다음 시즌 연봉 조정 권한을 포기하고 논-텐더로 방출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 주장이 제기된 지 얼마 안 돼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에인절스는 이미 호위 켄드릭이라는 굳건한 주전 2루수가 있는 상태. 2루, 유격수, 3루수를 고루 소화한 경험이 있는 베컴은 내야 백업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타자로서 좌투수 매치업 상황에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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