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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단장 “선발 영입, 총력 다할 것”
입력 2014-08-22 09:48 
LA에인절스가 가렛 리처즈 대체자 찾기에 나선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제리 디포토 LA에인절스 단장은 가렛 리처즈의 부상으로 생긴 선발진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디포토는 22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리처즈의 부상과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경기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도중 스텝이 엉키며 왼쪽 무릎을 다친 리처즈는 검진 결과 인대가 파열된 것이 발견됐다. 다음 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 시기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9개월이다.
최소 이번 시즌은 뛸 수 없게 된 상황. 이번 시즌 13승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그의 부상은 팀에게도 큰 타격이다. 이미 타일러 스캑스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전열을 이탈한데 이어 리처즈마저 빠지며 당장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디포토는 지금부터 9월 1일까지 최대한 트레이드 시장에 개방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선수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9월 이후에는 리처즈의 공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의 역할을 대신할 선발 투수를 보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에인절스는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서 1~2선발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이와 관련해 뉴욕 메츠의 바르톨로 콜론을 영입 후보로 추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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