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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소스] 컴투스 `서머너즈워 효과` 어디까지일까?
입력 2014-08-22 09:21 

컴투스가 '낚시의 신'에 이어 '서머너즈워'로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위상을 드러내면서 '2차 상승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서머너즈워의 일평균 매출액은 8억원 가량이다. 연말까지 6개월 가량을 이 흐름대로 간다면 올해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분은 각각 1440억원, 576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누적 내려받기 수는 1300만건을 넘어섰다. 하루게임접속자수(DAU, Daily Active Users)는 100만명을 기록 중이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이용자 비율은 국내가 3, 해외가 7로 글로벌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해당 게임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향후 출시될 게임의 크로스 프로모션 기반이 가능해져 고객확보가 용이, 차기작 흥행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지난 2012년 '타이니팜' 등 소셜게임이 성공하면서 기업가치의 '레벨업'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컴투스의 매출액과 시가총액 증가율은 각각 120.5%과 112.4%였다.

올해 매출액과 시가총액 증가율은 현재까지 각각 148.7%, 497.6%를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차 상승기에 진입했고 본다"며 "글로벌 개발사로의 상장 가능성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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