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월세 거래 전국적으로 늘어난 이유가…
입력 2014-08-22 08:28 
국토교통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의 전월세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 7월 중 전월세거래량은 전국 13만2095건으로 전년동월대비(10만7874건) 22.5% 증가했고, 전월대비(11만2205건)로는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9만2515건이 거래되어 전년동월대비 28.6% 증가했고, 지방은 3만958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0.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12.9% 증가(56,518건), 아파트 외 주택은 30.7% 증가(7만5577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입주물량 증가, 월세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단독·다가구의 확정일자 신청 증가해 전국적으로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올해 7월 중 전세거래는 전년동월 대비 18.5% 증가했으며, 월세 거래는 28.5% 늘었다.
7월중 월세거래비중(전체주택 기준)은 41.5%로, 전년동월(39.6%) 대비 1.9%p 증가했다.
한편 거래가 늘면서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 전세 실거래 가격도 일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 76.79㎡ 가격은 6월 3억3000만원에서 7월 3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고, 서울 성북 정릉 풍림 59.88㎡ 은 같은기간 1억70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상승했다. 6월 1억8000만원이던 경기 군포 산본 세종 58.71㎡ 전세가격은 7월 1억9500만원으로 1500만원 올랐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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