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란행위' 혐의 김수창 전 지검장, 수사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14-08-22 07:01  | 수정 2014-08-22 08:16
【 앵커멘트 】
음란행위 혐의로 논란을 빚은 김수창 전 지검장에 대한 수사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CCTV 속의 인물이 김 전 지검장으로 최종 확인될지 국과수 분석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음란행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이 현장에서 입수한 CCTV는 모두 13개.

김 전 지검장으로 보이는 남성이 등장하는 영상은 7개로 경찰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화면 속 남성이 여러 곳에서 음란행위를 벌인 게 확실하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노상방뇨' 등의 행위로 오해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사건 당일인 지난 12일부터 다음 날까지 CCTV에 찍힌 남성 역시 동일인이라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CCTV에는 김 전 지검장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자고등학교 주변과 관사 근처를 돌아다니는 모습도 있습니다.

경찰은 신고 여학생이 거리에서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돌아와 다시 한번 봤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김 전 지검장이 사건 당일 입었던 상·하의를 넘겨받은 경찰은 증거물을 근거로 지검장과 CCTV인물이 동일인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의 행적을 경찰에게 보내겠다고 밝힌 김 전 지검장은 아직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국과수에서 분석결과를 건네받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