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 증시, 美경제지표 강세에 상승 마감…S&P500 사상최고
입력 2014-08-22 06:27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36포인트(0.36%) 오른 1만7039.49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6포인트(0.29%) 상승한 1992.37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62포인트(0.12%) 뛴 4532.10으로 끝났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미국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증시를 부양했다.

미국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7월 기존주택판매매가 전월 대비 2.4% 늘어난 연율 515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500만채로 내다봤다. 중간 판매가격도 22만2900달러로 전년 대비 4.9%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8월 제조업지수가 2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전망치인 18.0을 크게 웃돌며 제조업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마르키트가 조사한 8월 미국의 제조업 생산활동 지수(PMI)는 58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4000건 감소한 29만8000건을 기록, 시장전망치 30만건을 밑돌았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22일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한다. 시장은 이들이 세계 경제와 금리 인상 등 정책과 관련해 비둘기파 성향의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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