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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친정 탬파베이 상대 8이닝 비자책 완투패
입력 2014-08-22 06:16 
데이빗 프라이스가 친정팀 탬파베이를 상대로 비자책 완투패를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좌완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가 압도적인 투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프라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프라이스는 8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압도적인 투구를 했지만, 팀이 0-1로 패하며 완투패를 당했다. 시즌 9패(12승),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내렸다.
프라이스는 1회 벤 조브리스트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브랜든 가이어에게 3루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실점이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0의 공방이 계속됐고, 결국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상대 선발 알렉스 콥(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브래드 박스버거(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제이크 맥기(1이닝 1피안타 무실점)를 상대로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얻었지만,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콥이 승리투수, 맥기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프라이스는 이적 후 단 1승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팀도 캔자스시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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