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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혁, 장나라 보낼 마음 준비 마쳐 ‘뭉클’
입력 2014-08-21 22:58 
사진=운명처럼널사랑해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운널사 장혁이 장나라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했다.

21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6회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단호한 모습에 그를 마음에서 보내주려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앞서 김미영이 다니엘(최진혁 분)의 편을 드는 말을 듣고 집에 돌아와 혼잣말로 개똥아. 이제 엄마 완벽하게 보낼 준비가 다 됐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번호를 팬클럽 1호인 영자 언니로 알고있는 김미영에 문자를 보냈고, 김미영은 영자 언니인 척 하는 이건에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라며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안 된다. 슬럼프에 빠진 것도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건은 한마디만 해줘도 되냐”며 내가 예전에 알던 여자 아이가 있다. 그 아이가 못난 안경을 쓰고, 마치 자기가 미운오리새끼라고 생각했다. 내 눈엔 정말 예뻐 보였다. 마음 안에 넓은 바다와 예쁜 별을 간직한 소녀였다. 여자들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그 꿈 많던 순간이다”라고 김미영을 떠올렸다.

이에 김미영은 영감을 얻었고 언니, 고맙다. 이제 무언가 떠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건은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김미영과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건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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