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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명 사망 1명 중상, 日 히로시마 산사태 사고 발생
입력 2014-08-21 22:53 
1명 사망 1명 중상
1명 사망 1명 중상, 아베 총리는 뭐했나?

1명 사망 1명 중상 1명 사망 1명 중상

1명 사망 1명 중상을 일으킨 일본 산사태가 화제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총영사관에 따르면 20일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安佐南)구에서 한국인 안모 씨가 토사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안 씨는 산에 가까운 목조 주택에 살고 있었으며 1층에 머물다 밀려온 토석류에 변을 당했으며, 2층에 있던 안 씨의 부인 정모 씨는 토사 등에 파묻혔다가 일본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일본 히로시마시에서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국지적인 폭우 때문에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께를 기준으로 3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수색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 피해가 더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베 총리는 산사태 사실을 알고도 골프를 쳐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3시 20분쯤 산사태로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히로시마 시 당국은 강수량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1시간 뒤에야 대피령을 내렸다.

게다가 아베 총리는 어제 아침 산사태 피해가 크다는 보고를 받고도 2시간 동안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구조 지시는 내렸다고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은 그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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