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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 사망, 가족들 품속에서…"끝까지 함께했다"
입력 2014-08-21 21:25 
'배우 김진아 사망' '김진아 사망원인' '김진근 정애연' / 사진=SBS '자기야'


'배우 김진아 사망'

80년대를 주름잡던 중견 배우 김진아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습니다.

21일 한 매체는 김진아 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진아가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날 오후 김진아의 동생 탤런트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 측은 "김진근 씨가 두달 전 누나 김진아 씨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미국 하와이에서 체류했다"며 "김진근씨로부터 김진아 씨가 오늘 아침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진아는 사망 전 암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진근을 비롯한 가족은 고인의 곁에서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진근은 장례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내달 중순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진아는 2010년 한 방송에 출연해 치유가 불가능한 불치병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진아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 심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여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았다. 여러 검사 결과 몸의 면역력이 거의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지난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고,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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