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을 위한 모금 운동인 이른바 '아이스버킷 챌린지' 바람이 정치권에도 불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에 이어 김무성 대표도 얼음물 샤워에 동참하는 등 거물급 중진들이 먼저 발 벗고 나섰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좀 떨리네요. (여러분, 뒤집어쓰실 때 박수 부탁드립니다. 하나, 둘, 셋!)"
나경원 의원이 대야에 담긴 얼음물을 그대로 머리에 쏟아 붓습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올림픽을 홍보하려고 '아이스버킷 챌린지' 미션을 수행한 겁니다.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을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이 급속도로 유행하자, 나 의원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입니다.
규칙상 미션을 수행하면 다음 사람 3명을 지목하는데, 나경원 의원과 한 다리 건너서 김 대표가 지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재보선 때 (홍보 차원에서) 반바지도 입었는데 못할 게 뭐 있느냐"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전했습니다.
당장 내일 천안 연수원에서 있을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미션을 수행할 계획인데, 김 대표가 지목할 다음 타자는 야당 의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꼬여만 가는 정국 속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얼음물 샤워를 자청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을 위한 모금 운동인 이른바 '아이스버킷 챌린지' 바람이 정치권에도 불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에 이어 김무성 대표도 얼음물 샤워에 동참하는 등 거물급 중진들이 먼저 발 벗고 나섰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좀 떨리네요. (여러분, 뒤집어쓰실 때 박수 부탁드립니다. 하나, 둘, 셋!)"
나경원 의원이 대야에 담긴 얼음물을 그대로 머리에 쏟아 붓습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올림픽을 홍보하려고 '아이스버킷 챌린지' 미션을 수행한 겁니다.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을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이 급속도로 유행하자, 나 의원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입니다.
규칙상 미션을 수행하면 다음 사람 3명을 지목하는데, 나경원 의원과 한 다리 건너서 김 대표가 지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재보선 때 (홍보 차원에서) 반바지도 입었는데 못할 게 뭐 있느냐"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전했습니다.
당장 내일 천안 연수원에서 있을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미션을 수행할 계획인데, 김 대표가 지목할 다음 타자는 야당 의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꼬여만 가는 정국 속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얼음물 샤워를 자청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