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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셀틱 이적제의 사절…카디프 잔류하기로
입력 2014-08-21 19:15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동하는 김보경(25)이 올 시즌 소속 클럽인 카디프시티에 남기로 했습니다.
 
김보경의 에이전시는 김보경이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으로부터 공식적인 영입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습니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김보경이 카디프시티와 협의한 결과 미래를 위해 카디프시티에 남는 게 옳다는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보경은 올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으로 결장해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서 소외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에이전시 관계자는 "김보경이 남아주기를 솔샤르 감독이 원했고 구단과도 잔류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김보경은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카디프시티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말키 매케이 감독이 이끌던 카디프시티에서 시즌 후반에는 맹활약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카디프시티는 2013-2014시즌 강등을 피하지 못했고 김보경도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한 시즌 만에 마감했습니다.
 
김보경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음 달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에는 차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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