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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독 “눈 예쁜 조성목, 눈으로 메시지 전할 것 같더라”
입력 2014-08-21 17:30 
사진=MBN스타 곽혜미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이재용이 아역 조성목을 캐스팅한 계기를 밝혔다.

이재용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주인공 아름이 역을 캐스팅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또 16살이지만 키 등이 더 어려야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름이는 학교를 가지 않고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 되기에 책을 읽는 문학소년으로 잡았다. 고심 끝에 조성목을 선택했는데 눈이 정말 예쁘더라. 또 특수 분장을 하기에 눈으로 메시지를 전하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재용 감독은 원작을 보고 감동도 느끼고 좋아서 영화화하게 됐다. 작품 속 특수한 상황이 어두울 수도 있는데 재미있고 감동도 있어 그 부분을 살리고 싶었다”며 실제로 조로증은 특수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를 통해 보편적인 가족의 사랑과 부모의 헌신을 색다르게, 특별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영화화한 계기도 함께 언급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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