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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못’ 신구 “더 이상 더블캐스팅은 없다” 일침
입력 2014-08-21 16:19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신구가 더블캐스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신구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황금연못 제작발표회에서 연극을 하면서 더 이상의 더블캐스팅은 없다”고 선언했다.

‘황금연못에서 신구는 고집이 세고 독설과 농담을 일삼는 할아버지 노만 세이어 주니어 역으로 이순재와 더블캐스팅 됐다.

배우 인생 중 처음으로 더블캐스팅을 경험해 봤다는 신구는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는데 제 역할도 더블일 뿐 아니라 상대역도 교체 출연을 해야 하더라”며 배우들과 한두 달은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같이 연습한 시간은 20일도 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사실 많이 당황스럽다”며 다시 더블은 안할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마이크를 넘겨받은 나문희는 드라마 촬영 중 이종한 선생님이 함께 하자고 해서 하게 됐다”며 다만 염치없는 것은 신구 씨가 오죽하면 더블을 안 하시겠다 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내게 있는 것 같다. 한 달 동안 열심히 해서 더블로 해서 재미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문희는 신구, 이순재와 마찬가지로 ‘황금연못에서 노만의 아내 에셀 세이어로 성병숙과 더블 캐스팅 됐다.

황금빛 호수처럼 빛나는 가족의 아름다운 사랑과 아름다운 인생을 그린 연극 ‘황금연못은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이도엽, 우미화, 이주원 홍시로 등이 출연한다. 내달 19일부터 11월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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