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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AG 최종리허설 팬퍼시픽 400m 출전
입력 2014-08-21 16:10 
박태환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박태환(24·인천시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격인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만 이름을 올렸다.
팬퍼시픽선수권은 21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센터에서 개막한다.
박태환은 400m에서 라이언 코크레인(미국·3분43초46), 데이비드 멕케언(호주·3분43초72), 하기노 고스케(일본·3분43초90)등과 우승을 다툰다. 박태환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다음 달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올리는 것이다. 박태환의 라이벌인 쑨양(중국)은 이번 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팬퍼시픽선수권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4개국이 중심이 돼 1985년 개최된 대회다. 박태환은 지난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10회 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미국 어바인에서 열린 11회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하며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400m는 23일 열리며, 경기 후 26일 귀국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종훈련을 할 것이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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