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에이미 “한국서 좋은 일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개 숙여
입력 2014-08-21 15:55 
방송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가 마지막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방송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가 마지막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에이미의 향정신성의약품복용 위반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에이미에 대해 범행을 자백하고 죄를 뉘우치고 있는 것을 참작해 벌금 500만 원에 추징금 1만8060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에 에이미는 다시 한 번 집행유예 기간 중 이러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렇게 심각한 문제인줄 몰랐다.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그녀는 앞으로 한국에 있으면서 좋을 일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에이미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6일 권 씨에 대한 피고인 심문을 진행한 후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 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았다. 이어 보호관찰을 받던 2013년11월22일 같은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 씨로부터 졸피뎀을 무상 건네받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