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시각 장애 아동 위한 공부방 설치
입력 2014-08-21 14:32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구세군과 함께 내일(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 설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부산의 30가구가 대상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과 자녀 300명의 자원 봉사로 이뤄지며, 공부방 설치 외에도 주거공간과 위생시설을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특히 점자책 수납공간, 악기 연습실 등 시각 장애 아동의 일상 생활과 재능 개발을 고려한 맞춤 인테리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해에도 서울지역의 저소득 시각 장애인 아동 20가구에 공부방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아제이 칸왈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시각 장애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집안의 구조와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공부방이 이들의 꿈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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