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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디스’ 케미, 솔로곡 ‘날 것’ 발표
입력 2014-08-21 14: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걸그룹 에이코어(A.KOR)의 래퍼 케미(Kemy)가 솔로곡 '날 것'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21일 공개했다.
'날 것'은 프로듀서팀 모니터펀치와 케미의 공동 작품이다. 독특한 사운드와 그루브한 비트감이 특징인 트랩(Trap) 힙합 곡이다. 케미의 재치 있는 가사와 감각적인 플로우가 돋보인다고 소속사 측은 자평했다.
이 노래는 9월 발매되는 에이코어의 첫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 됐다. 케미는 이번 싱글에 대한 음반 활동 없이 완전체 에이코어 데뷔를 앞두고 컴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고생 래퍼로도 주목받은 케미는 최근 투애니원(2NE1) 박봄을 정조준한 랩 가사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케미는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이라는 곡을 통해 이른바 '마약 밀수 사건'이자 검찰의 박봄 봐주기 의혹을 겨냥해 비판했다.
그는 해당 곡에서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 빠졌어? 법무부 홍보대사? 최초의 밀수돌 타이틀 획득 했네.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 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 너한테 절대 치명타는 없겠지?' 등의 내용이 담긴 랩을 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국내법상 마약류로 분류돼 반입 금지된 암페타민을 해외에서 들여와 일부 복용했다가 입건유예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박봄 측은 미국에서 우울증 치료로 먹던 약을 모르고 국내에 반입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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