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리 의혹 여야 의원 4명 영장심사 불출석…`방탄국회` 논란
입력 2014-08-21 13:47  | 수정 2014-08-22 14:08

철도비리와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야 의원 4명이 영장심사에 불출석하기로 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은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새누리당 조현룡 의은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는 임시국회가 시작돼 이들 의원에게 불체포특권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방탄국회'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이날 의원들의 구인영장을 집행하지 못하면 법원은 영장실질심사 진행을 위해 국회의 체포동의를 받아야 한다. 검찰은 정치권 안팎의 여론을 이용해 임시국회가 열린 이후 국회의 체포동의를 받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야 의원 4명 영장심사, 할 말이 없다" "여야 의원 4명 영장심사, 떳떳하면 조사받으면 되지" "여야 의원 4명 영장심사,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